제품에도 삶이 있다? 제품수명주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카테고리창업기초
등록일 2023.11.20 조회수 512
저자 소개
정부지원사업 큐레이터로, 다양한 사업에 대해 정성스럽게 소개해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제품수명주기에 대해 알려드리려
지끈거리는 머리를 부여잡으면서 자판을 두들기고 있습니다.
양질의 정보를 쉽게 전달해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여러분은 제품 수명 주기라는 용어를 알고 계셨나요?
사람이나 동물, 식물의 수명처럼 제품에도 목숨, 즉 수명이 있다는 개념인데요,
저는 아티클을 쓰기 위해 알아보면서 처음 접한 단어라 좀 놀랐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제품 수명 주기의 개념과 5단계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제품 수명 주기(Product Lifr Cycle)는 제품의 콘셉트가 정립되는 시점(개발기)를 시작으로 도입기와 성장기, 성숙기를 거쳐 제품이 시장에서 사라지는 쇠퇴기의 5단계를 거치는 것을 말합니다.
이 개념은 1965년 독일 경제학자 Theodore Levitt이 개발한 것으로, 오늘날까지 이 모델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일단 그래프를 먼저 보여드리겠습니다.
이 그래프를 봐 가며 내용을 읽으시면 더 잘 이해되실 거예요!
제품 수명 주기에 따라 각 단계에 맞는 의사 결정 및 전략 개발이 필요한데요, 제품 수명 주기의 단계에 따라 합리적 의사를 결정할 수 있고, 제품 출시에서 투자수익률(ROI)이 증가하여 회사 수익성이 증가하는 결과를 얻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마케팅 메시지를 선제적으로 조정하여 타겟팅하는 대상 그룹과 소통할 수 있으므로 제품 매력도, 평판, 고객 충성도를 유지하거나 개선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그러나 제품 수명 주기를 적절하게 관리하지 못하거나 하지 않는다면, 제품이 잠재력을 끝까지 발휘하지 못하거나 유통기한(보존기간)이 감소하고, 과도한 재고가 쌓여 수익 손실로 이어지는 것은 물론이고 시장에서 더 빨리 쇠퇴기에 진입하게 되는 결과가 나타납니다.
첫 번째인 개발기에는 시장 조사, 콘셉트 정의, 제품 테스트 및 출시 전략을 세우게 됩니다. 여기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실제 잠재 사용자를 대상으로 콘셉트 테스트를 한다는 점입니다. 이를 통해 반응을 확인할 수 있으며, 피드백에 따라 변경할 수도 있습니다.
개발기에는 만들고자 하는 제품에 큰 비용을 들이지만, 수입은 얻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말 그대로 개발하는 제품이기 때문이지요. 주변 사람, 은행 등에서 비용을 조달하거나 투자자를 찾을 수 있지만, 위험 부담이 매우 큽니다.
잠재 투자자에게 충분히 보여줄 수 있는 것이라면 제품 스케치부터 프로토타입 등 모든 것이 포함되며, 시장 잠재력을 조기에 검증하여 출시할 자금을 모으기 시작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 도입기입니다. 제품이 출시되는 순간, 그 제품은 제품 수명 주기의 도입기에 들어선 것입니다. 이 시기는 판매 및 매출이 거의 발생하지 않으며, 간혹 제품의 판매가 이루어지는 경우는 새로운 상품에 도전하는 사람들이 주요 고객이 됩니다.
기업에서도 제품 인지도를 형성하고 소비자들에게 인지도를 높여 목표 시장에 다가가는 일에 주력합니다. 그래서 이 시기의 마케팅은 모두 제품 홍보를 기반으로 하게 됩니다. 이 단계에서 마케팅에 성공한다면 다음 단계인 성장기로 들어설 수 있습니다만, 제품에 대한 여러 요인에 따라서 예상보다 오랜 시간을 이 단계에 머무를 수 있습니다.
세 번째, 성장기입니다. 소비자가 제품을 수용하고, 기업의 메시지를 믿고 받아들이는 시기입니다. 수요가 많아져서 대규모 생산도 가능해지고, 이익이 늘어나는 단계입니다. 이대로만 컸으면 좋겠다 싶지만, 다른 경쟁업체가 시장에 진입하며 경쟁에 직면하게 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이때 독보적인 위치를 확보하면 이익이 극대화된다는 장점이 있지만, 경쟁 회사가 많이 존재한다면 오히려 이익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이 시기의 마케팅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얻는 것에서 브랜드 입지를 확립하는 것으로 옮겨갑니다.
성장기에 제품을 사는 사람들은 조기수용자와 조기다수자로 나눌 수 있습니다. 조기수용자는 새로운 제품에 대한 정보를 다른 사람보다 먼저 알고 신제품을 구매하여 사용한 뒤, 이에 대한 평가를 주변 사람들에게 알려 주는 소비자군을 이릅니다. 우리가 흔히 얼리어답터라고 하는 사람들이 이에 해당합니다.
조기다수자는 조기수용자 다음으로 수용하는 소비자군입니다. 구매에 조심스럽고 신중한 태도를 보이지만 그래도 일반적인 사람들보다는 더 빨리 변화를 수용하는 편이며, 제품이 일시적인 유행에 그칠 것인지 아닌지를 판단하는 이들입니다. 제품을 시장에 정착시키는 데 꼭 필요한 소비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네 번째로 성숙기입니다. 판매가 급속도로 증가하다 안정세에 접어들면 성숙기에 진입한 것입니다. 이 시기는 제품을 시장에서 유지하는 것이 주된 목적입니다. 이미 시장이 완성되어 있으므로 본격적으로 타 업체와의 경쟁이 심화하는 시기입니다. 경쟁사들에 시장 점유율을 뺏기기 시작합니다. 많은 소비자가 제품을 사용하고 있지만 경쟁사가 너무 많습니다.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가격 인하를 단행할 수도 있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제품을 끊임없이 개선하면서 소비자가 제품이 계속해서 좋아진다는 것을 알게 해야 합니다.
이제, 마케팅에서는 우수한 제품 기능을 언급하면서 인지도 대신 차별화에 중점을 둡니다. 또한 차별화, 기능, 브랜드 인지도, 가격, 고객서비스 등 강점에 집중하면서 소비자의 선택을 받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 노력을 해야 합니다. 마케팅을 포함한 노력을 게을리한다면 결국은 쇠퇴기를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쇠퇴기입니다. 브랜드가 시장에서 인기를 잃기 시작하면 수명 주기의 마지막 단계로 접어들게 됩니다. 성숙기에서의 경쟁은 아무것도 아닌 경쟁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경쟁을 제외하고라도 대체되는 제품이 있어서 고객의 관심이 상실되었다든지 상표 평판이 손상된 경우, 비슷한 기능을 가진 제품들의 경쟁에서 밀렸을 때 쇠퇴기가 찾아오게 됩니다.
제품이 시장에서 인기를 잃고 매출이 감소하는 쇠퇴기를 맞으면 경영진은 제품을 단종하거나, 회사를 매각하거나, 기존 제품을 혁신할 수 있습니다. 마케팅적으로는 제품에 대한 사람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거나 제품의 우수성을 더욱 강조하여 제품 수명을 연장하려고 노력할 수 있습니다.
쇠퇴기에서 빠져나와 성장을 이어가고자 하는 기업은 제품 라인을 확장하거나 리패키징, 리브랜딩하는 시도를 할 수 있습니다. 신버전을 출시할 수도 있고 새로운 가격 책정 전략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제품의 범주로 옮긴다는 것은 제품 수명 주기의 처음으로 돌아가는 것을 의미하며, 때로는 이렇게 해야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제품 수명 주기의 개념과 5단계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저도 처음 접하는 개념이라서 많이 헤매면서 글을 썼습니다.
최대한 다듬고 다듬어서 올렸으나, 제 눈에는 보이지 않는 실수들이 꽤 많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나 추가할 내용에 대해 아신다면 댓글 부탁드릴게요!
아티클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날씨가 추워지는데 건강 조심하시고 하루하루 의미 있는 날 되시길 기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