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과 현물, 선물의 차이
카테고리창업기초
등록일 2025.01.03 조회수 49
저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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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현금과 현물, 선물의 차이에 대해 제가 알아온 사실을 여러분들과 나누고 싶어서 인사이트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경제뉴스를 보다보면 현금은 알겠는데, 현물은 무엇일까? 그리고 선물은 무엇일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계실 것 같은데 어떠신지 모르겠네요. 사실 저도 막연하게만 알고 있던 부분이라서 이번에 정리하면서 명확하게 알게 되었습니다. 사설이 너무 길었네요. 아래에서 찬찬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현금이란
우선 현금은 즉시 사용 가능한 화폐입니다. 주로 국가에서 발행한 법정 화폐를 의미하는데, 종이 화폐나 동전 형태부터 은행 계좌에서 바로 인출할 수 있는 예금까지 포함이 됩니다. 또한, 물리적으로 존재하는 돈뿐만 아니라 전자화폐나 카드 결제 시스템도 현금이라고 볼 수 있다고 하네요.
현물이란
자 이제 현물입니다. 저도 항상 헷갈리던 건데 어떤지 한 번 보시죠.
현물은 물리적으로 존재하는 실물 자산을 의미합니다. 금이나 부동산, 농산물, 기계 장비 등이 현물에 해당하며, 이를 거래하는 결과로 해당 자산이 거래 당사자 간에 이전됩니다. 예를 들어 중고장터에서 물건을 물건으로 교환하거나 현금으로 물건을 산다면 우리는 이것을 현물 거래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선물이란
참고로 현물을 조금 더 잘 이해하시려면 선물의 개념도 알아두시면 좋습니다. 주식시장에서 ‘선물옵션’거래 표현은 많이 들어보셨을 텐데요, 현금이나 현물이 현재 내가 보유한 화폐나 물건이라면 선물은 ‘미래의 현물’을 지칭합니다.
예를 들어, 지금이 3월의 봄이라고 합시다. 작년의 수박의 가격이 개당 1만 원이었는데요, 기상청 예보를 보니 금년에는 태풍이 불어 수박의 수확량이 작년의 50%밖에 안 될 것으로 예상되고 개당 가격은 2만원으로 폭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런 정보를 여러분이 가지고 있다면, 누구나 금년 여름에는 수박 가격이 폭등할 것으로 쉽게 예상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똑똑한 상인들은 농부에게 가서 ‘금년에 당신 밭에서 난 수박을 개당 15,000원에 내가 모두 사겠소.’라고 거래를 제안하고 계약금액으로 예상되는 수박의 개수 x 10%를 계약금으로 지급하고 잔금 90%를 8월 말에 지급하는 계약을 맺었다면 이것이 선물입니다.
기상청 예보대로 수박의 수확량이 줄면 상인이 이득을 보고, 생각보다 수확량이 좋거나 사람들이 수박을 먹지 않아 가격이 오르지 않으면 농부가 이익을 보는 구조가 됩니다.
선물거래는 계약금 10%만 내기 때문에 현물거래에 비해서 적은 돈으로 큰 레버리지를 낼 수 있는데요. 이를 투기의 목적으로 큰 돈을 벌거나 잃을 수 있게 활용하거나, 아니면 위험을 낮추기 위해 헷지(Hedge)를 활용합니다. 10%의 계약금만 있으면 살 수 있기 때문에 원래는 100밖에 못사는 물건을 1000까지 살 수 있습니다. 다만, 내가 생각한 반대의 상황이 벌어진다면 –1,000에 근접한 손실을 볼 수밖에 없을 겁니다.
그래서 위험한 거래이기도 한데요. 반대로, 수박이 꼭 필요한 수박주스집 가게라면 수박가격이 급등하면 큰 손해를 보므로 약간의 선물거래를 통해 수박을 미리 사놓으면 금년 여름에 수박가격이 오르더라도(현물가격상승으로 손해발생), 미리 선물거래로 사둔 금액이 이익을 보므로(선물거래를 통한 수익창출) 손해를 줄일 수 있게 됩니다. 이렇게 위험을 줄이는 방법을 영어로는 Hedge, 헷지라고 표현합니다. 현물거래는 현재의 재화가 아닌 미래의 재화를 거래하는 선물거래하고 대비되는 개념으로 보실 수 있을 거예요.
요약
오늘은 경제뉴스에서 주로 사용되는 현금과 현물, 그리고 선물의 개념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짧게 하나의 표로 핵심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구분 | 현금 | 현물 | 선물 |
정의 | 즉시 사용 가능한 법정 화폐 | 물리적 자산, 실체가 있는 상품이나 자산 | 미래의 특정 자산을 계약금 일부를 주고 구매하기로 한 계약으로 파생상품이라고 함 |
유형 | 종이화폐, 동전, 예금, 전자화폐 등 | 금, 부동산, 기계, 농산물 등 실물 자산 | 기초자산이라 부르며 금, 은, 주식인덱스(KOSPI지표), 석유, 금 등 |
유동성 | 매우 높음(즉시 사용 가능) | 상대적으로 낮음 | 거래소와 기초자산에 따라 상이 |
교환 용이성 | 즉시 거래 가능, 교환 간편 | 물리적인 자산이기 때문에 현금으로 교환하려면 시간이 걸릴 수 있음 | 만기일이 있어 즉시 교환이 불가하며 계약 이행 필요 |
가치 변동성* | 가치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낮음 | 자산의 종류에 따라 가치 변동성이 있을 수 있음 | 기초자산과 만기 시점에 따라 변동성이 매우 큼 |
보유 방식 | 전자적 또는 물리적 형태로 보유 | 실제 자산을 소유하거나 저장 | 계약 형태로 보유하며 만기 시 현물 인수도 가능 |
* 가치 변동성은 자산이나 투자 상품의 가격이 일정 기간 얼마나 크게 변동하는지를 나타내는 개념입니다. 가치 변동성이 클수록 해당 자산의 가격은 급격히 변화할 수 있으며, 반대로 변동성이 낮다면 가격이 안정적으로 유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