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가 올라가면 사업이 힘들어지는 이유
카테고리경영관리
등록일 2022.11.08 조회수 652
저자 소개
안녕하세요, 오늘은 금리가 올라가면 사업이 힘들어지는 이유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2022년 하반기 경제상황을 한 번 분석해 보고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2022년은 정말 스펙타클한 한 해라고 생각이 됩니다. 2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시작되면서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기 시작했고 원유, 식용품, 생필품 등에 영향을 미치며 물가가 급상승하게 되었습니다. ‘어, 예전에는 이만큼 샀으면 만원이었는데 왜 만 오천원이 된거지?’ 이런 느낌을 받으신 적이 있으셨을 겁니다. 먼데서 찾을 필요없이 예전에 2~3천원이면 먹을 수 있었던 김밥이 이제는 5천 원 수준이 되었고, 기름값은 떨어질 줄을 모르는 것 같습니다.
한국은행에서 제공한 통계자료를 보면 소비자물가가 5%를 넘었습니다. 쉽게 이해한다면, 예전에는 100원에는 사는 것을 이제는 105원을 넘게 줘야 한다는 것인데요, 실질적으로 느끼시는 체감물가는 이보다 더 높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와중에 세계적으로 경기전망이 어두워지면서 전반적으로 경제성장률이 둔화되고 있습니다. 일부 새로운 혁신사업분야가 아니라면 평균적으로는 다들 힘들어진다고 볼 수 있겠지요
이래저래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운데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금리입니다. 2022년 초 연 1.5% 수준이었던 10년 만기 미국 국채금리는 최근 3.5%까지 뛰었고, 같은 기간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도 2.3%에서 3.8% 수준에 다가섰습니다. 또 연초 1,200원을 밑돌던 달러-원 환율은 꾸준히 올라 이제 1,300원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금리는 미국금리를 따라간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그 이유는 미국이 우리나라보다 더 잘 사는 선진국이고, 우리나라는 기축통화가 없어 해외교역 시 미국달러를 환전해서 사용하는 국가이기 때문입니다.
상식적으로 쉽게 생각해보면, 선진국인 미국이 금리를 5%를 제공하는데, 우리나라 금리가 3%입니다. 여러분이 투자자라면 어느 나라에 투자하시겠습니까? 미국이 금리도 더 많이 제공하는 데 전쟁의 위협이 있는 우리나라보다는 훨씬 더 안전한 나라인데도 금리를 더 제공합니다. 합리적인 투자자라면 미국에 투자할 가능성이 높을 것입니다. 그런데 실제로 2022년 11월 8일 기준 금리를 보면 우리나라 금리보다 미국 금리가 더 높습니다. 이런 상황이 오래지속될수록 투자자본의 상당수가 한국에서 미국으로 이동하게 되면서 고환율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